
호텔명 : Renaissance Bangkok Ratchaprasong
숙박일 : 2013/01/13, 1박
객실형 : Deluxe Room -Upgraded to-> Executive Club Room
숙박비 : BRG 요금 3,752 Baht (3,188 ++)
(공시 Regular rate : Deluxe 5,400 ++)
보상 및 혜택 : 3,433+5,000(벌레 클레임의 보상) Points, 1/2 무료숙박권 (Category 4), 조식&라운지, 웰컴 치즈&크래커&쥬스&과일
환산 비용 : 3,752 * 0.85(할인된 기프트카드로결제) * 37(1Baht = 37원) - 8,433*10(1포인트당 10원) - 40,000 (Category 4의 무료숙박 가치 80,000원 환산) = -6,330원

* 사진 후기는 항목 리뷰 아래에 있습니다. 사진의 숫자/용량이 많은 편입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진의 자동 리사이징이 되니, 더 읽기 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질>
전반적인 서비스 질은 무난하였고, 일반적인 것에서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음의 사항으로 감점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아래 <관리상태>에서 언급할 사건에 대한 대처 방법이 상당히 불쾌하였습니다. 사건은 밤에 일어났고, 다음 날 체크아웃할 때까지도 아무도 필자를 찾지 않았습니다.(투숙인이 먼저 클레임하기 전에 찾아와서 사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요. 더군다나 르네상스 정도의 호텔에서라면.) 이것은 서비스의 미흡을 넘어 무례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청결하게 관리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관리 상태 점수는 참작하지만, 대처 방법(서비스)은 후한 점수를 줄 수가 없습니다. 라운지 직원들도 해피아워가 끝나고 정리하는 와중에,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술을 한 잔씩 하였습니다. 아직 손님들이 자리를 대부분 채우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런 모습을 보이다니, 조금 이해가 가질 않는 수준의 마인드랄까요... 라운지에서 업그레이드를 요청할 때, Suite룸을 주지 못한 것은 객실상황에 따라 불평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플래티넘 회원으로 당연히 보장된 혜택인 club access 룸을 주면서 생색을 내는 것도 바른 접대 방법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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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및 디자인, 뷰>
규모 면에서 웅장하진 않았지만, 인테리어에서 만큼은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방문하였던 호텔 중, 가장 화려한 세련미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기품이 5~6성급에 달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트렌디합니다. 동양미도 어느 정도 반영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테마 색상이 JW는 Black&White, 코트야드는 Purple 이라면 르네상스는 Red 입니다. (훨씬 다채로운 색을 사용하긴 합니다.) 물론 세계적인 르네상스의 컨셉이 제 취향인 것도 있으나, 방콕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지은 호텔이며, 각종 원색 내장재 및 조명을 무리없이 품격있게 표현한 분위기, 가장 기본 객실도 넓어보이는 배치방식 등은 점수를 후하게 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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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상태>
상당히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해에 찌든 방콕시내에서도 상당히 깨끗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객실 및 호텔 내부 어디를 가도, 심지어 물때가 잘 끼는 수영장, 사우나 및 샤워실, 욕실 등에서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청결과 정돈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적인 청결도나 룸 컨디션은 나무랄데 없었습니다만, 한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이를 반영하였습니다.(욕실 컵에서 알 수 없는 벌레가 발견되었으며, 필자는 모르고 그 컵의 물로 입을 행구는 와중에 발견하여, 이를 클레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점수를 주고 싶지 않으나, 호텔 전체로 봐서는 위생도 잘 유지되는 것 같았고, 그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자주 있는 일로 보여지지도 않기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참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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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및 접근성>
BTS Chit Lom에서 300~400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JW Marriott와 2 정거장 차이로 장단점이 흡사합니다. 구도심으로의 접근성은 조금 나으며, JW에서 바로 지척인 나나/아속 지역은 좀 멀어졌습니다. 물론 시암 방면으로는 무척 가까워 진 셈이며, 쇼핑 지역은 라차프라송 지역에서부터 시작되고, 시암까지 공중인도로 계속 연결되므로, 쇼핑/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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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수영장은 단연코 여러가지 면에서 동시기에 방문한 방콕 호텔 7군데 중 으뜸이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참조하시면 아시겠지만, 수영장에서의 야경도 환상적이며, 조명 및 분위기도 르네상스라는 느낌을 강하게 어필한 곳입니다. 연인들이 시간을 보내기에 매우 좋은 공간이며, 간이 샤워부스도 사우나쪽과는 별도로 수영장 옆에 위치하여 편리합니다. 다만 바람 등으로 약간 추울 수 있고,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약간 아쉽습니다. (호텔 수영장의 경우 풀이 꼭 클 필요는 없습니다만, 베드 숫자는 갖춰져야한다고 봅니다.) 사우나도 탕은 없지만, 피트니스와 더불어 괜찮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영장과 더불어 칭찬할 만한 곳이 라운지 입니다. JW보다도 기품있는 분위기의 라운지는 해피아워 시간에도 중국식 족발과 큼직한 꼬치 및 튀김, 따뜻한 샌드위치, 연잎밥 등으로 저녁식사를 대신할 만한 핫 디쉬가 충분했고, 술을 한 잔 가볍게 하기에도 안주와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라운지 여직원 들의 복장이 좀 과하다고 보여집니다만, 중국풍의 르네상스에서는 용인할 수 있는 정도라 봅니다. 일반 식당은 역시 이용하지 않아서, 평가하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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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합리성> (실숙박비용이 아닌 일반적인 Regular / Advanced Purchase 금액으로 고려)
5400++로 보았을 경우 한화 23만원 가량으로 절대 저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비즈니스 및 관광이 복잡하게 얽힌 방콕 호텔 중에서도 Regular Rate 널뛰기가 심한 편에 속하는 호텔입니다. 비즈니스 호텔에 가까운 가격 흐름을 보여, 주말 숙박의 경우 공시 Regular Rate가 4500++로도 내려가는 경우가 있고, 평일의 경우 아직 1달 이상의 시간이 남았음에도 6000++이 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수기 기간의 주말을 이용하신다면 퀄리티에 비해 제법 합리적일 수 있는 곳입니다. 역시 메리어트 체인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플래티넘 티어를 고려해볼 때, 어느정도 특전 혜택은 보장되니, 이를 감안한 점수입니다. 메리어트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하지 않는다면, 세금/봉사료 포함, 포인트나 캐쉬백 계산하여 15만원 아래에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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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투숙 중에 느낀 바로는 확실히 관광객보다는 비즈니스 출장객 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세련된 인테리어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가 불미스러운 사건만 겪지 않았다면, 호평으로 도배를 하였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에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호텔입니다. 주도로와 인접하지 않아 조용하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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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클레임을 본사에 하여,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별 연락이 왔습니다. 이메일을 수 차례 교환한 결과 5,000 포인트를 추가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만, 여행의 후반부가 상당히 언찮았던 경험이 좋지는 않습니다. 추후 클레임에 대한 포스팅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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