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파타야] All Seasons Pattaya,1 Queen Corner Room by 젝토스


호텔명 : All Seasons Pattaya
숙박일 : 2013/01/10, 1박
객실형 : 1 Queen Corner Room
숙박비 : Accor Supersale 요금 1265 Baht (1075 ++)
           (공시 Regular rate : Deluxe 1200 ++, Corner 1600 ++)
보상 및 혜택 : 72 아시아나 마일
환산비용 : 45,582 (1265Baht 결제금액) - 72*12 = 44,718 원

Accorhotels 카테고리에 포스팅하였고, 예약시에도 Accorhotels 소속이라 Supersale가로 예약하였지만, 2012.12.23부로, All Seasons 브랜드 호텔들은 더이상 Accor 소속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 사진 후기는 항목 리뷰 아래에 있습니다. 사진의 숫자/용량이 많은 편입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진의 자동 리사이징이 되니, 더 읽기 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질>
약간의 불만 사항이 있었습니다. 수영장의 파라솔을 필자가 직접 설치하는 것을 보고도 도와주지 않은 점. (어슬렁거리다가 30분 쯤 뒤에 와서 나머지 파라솔을 일괄적으로 설치하더군요...) All Seasons가 Accor 체인에서 2012.12.23 부로 탈퇴하였음에도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아, 불안하게 만든 점. (이것은 본사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인도 타타 자동차의 컨퍼런스가 있어 많은 인도인들이 소음을 내는데, 다른 손님을 배려하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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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및 디자인, 뷰>
Ibis는 다들 잘 아시는 호텔이라 봅니다. Ibis 레벨에서 조식을 무료로 주는 곳이 All Seasons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객실을 보니, 이곳도 예전에는 약간의 품격이 있었던 곳이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되어 낡디낡은 것을 보수하지 않고, 청소도 미흡하다보니, 지금은 그저 저렴한 모텔 수준에 가까워 보입니다. 1층의 로비와 식당은 리노베이션을 하였는지, 그나마 괜찮은 편입니다. 뷰도 더 고층으로 올라간다면 모를까 해변 방향임에도 바다가 겨우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높은 건물도 드문데, 요상하게 엄청 큰나무무 여럿이 경관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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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상태>
객실은 육안상 청소상태가 약간 미흡한 정도이지만, 바닥과 벽이 그저 오래된 느낌이 나는 것을 방치하여 두었습니다. 가구 및 내장재 들도 모든 것이 낡았습니다. 창과 커튼의 먼지도 심하게 많습니다. 욕실도 타일 들이 깔끔하지 않습니다. 청소는 하지만, 한계가 있는 오래된 가정집 욕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과는 딴판입니다. 세월의 간격이 15년은 되어보이는군요. 1층 로비와 식당이 낫다고 말씀드렸지만, 조식 식사시 음식(수프)에서 체모가 나왔습니다. 뚜껑이 닫히지 않은채 완전히 외부로 노출되는 뷔페식이고, 당시 수많은 인도인들이 뒤적거릴 때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지만, 불쾌할 수 밖에 없는 경험입니다. 지나고 나니 저도 클레임을 왜 하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리 중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당연히 해야할 클레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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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및 접근성>
파타야의 교통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곳은 당연 해변과 워킹스트리트 언저리입니다. 버스정류장까지는 어디에서건 50바트 정도면 쉐어 택시를 탑니다. 따라서 이 곳의 입지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걸어서 해변까지 10~15분, 워킹 스트리트까지 무려 30분입니다. 다만 걷는 경치가 나쁘지 않고 재미가 있으며, 스쿠터 대여나 오토바이택시등이 방콕보다 싸다는 점에서 일부 참작한 감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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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수영장은 목재 데크로 주변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당히 운치있는 시설이었을 것 같으나, 지금은 파라솔/선베드와 더불어 너무 낡았습니다. 데크 사이사이로 흐르는 물은 더러운 느낌마져 주는데, 이 물이 풀로 다시 흘러듭니다... 1층 식당의 점심식사가 괜찮았다는 점에서 일부 점수를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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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합리성> (실숙박비용이 아닌 일반적인 Regular / Advanced Purchase 금액으로 고려)
일반 요금 기준 1박에 5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파타야의 호텔들은 전체적으로 방콕에 비해 저렴하지만, 해변에 맞닿아 있거나, 리조트단지로 조성이 되어있다면 굉장히 비싸집니다. 올시즌즈는 조식을 제공하는 기본적인 방만 제공하는 호텔로, 조식을 쉽게 무료로 얻지 못하는(각 호텔 체인의 등급이 낮거나 없는) 분들이 조식을 포함하여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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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추천할 수 없는 호텔입니다. 파타야의 휴양 컨셉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낡았을 뿐만 아니라, 바다조차 잘 보이지 않는 이곳은, 전혀 휴양 기분내기에 일조하지 못합니다. 필자가 묵은 Supersale가격 조차도 좀 아깝습니다. 혼자 호텔 호핑을 갔으니 냉정했지만, 만약 연인과 이곳을 고른 다면 정말 최악입니다. 밥먹듯이 갈 수 있는 곳도 아닌데, 휴양지 파타야에서 이런 호텔은 무엇보다 머무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종일 해변 파라솔에 누워있을 분이나, 워킹스트리트에서 떡이 되도록 놀다가, 호텔에 잠만 자러오는 분이라면 싼 가격에 고려해 보실 만 합니다. (4만원 이하. 그조차도 멀어서...) 아! 추가로, 기본 방 일지라도 방 크기는 상당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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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멀쩡하게 생긴 로비지만, 객실 내부는 많이 아쉽습니다. 예약할 당시에도, 기대하지 말아야 할 곳이라 생각했지만, 공식홈페이지의 사진들 때문에 기대하고 말았죠. 이 사진도 실제보단 분위기있어 보입니다... 이 호텔의 유일한 장점이라하면 기본 룸도 충분히 크다는 점입니다. 아래 단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룸이 이 코너룸과 큰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뷰는 보시다 싶이 나무 & 공터뷰입니다. 코너룸은 평면도에서 보시다싶이 좌측 끝에 2개방만 있습니다. 일반 방에 비해 객실 사진의 직각창 크기만큼만 더 큽니다. 위치와 구조상 가장 좋은 뷰여야 할 방입니다만, 결과는 이 모양 입니다. 호텔에서 유일하게 정면으로 바다를 보는 곳인데, 왜 호텔을 해변에 직각방향으로 설계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래쪽 방들에서는 긴 해변 방향이 일부 보이기는 합니다.








이전에는 꽤나 운치가 있었을 수영장은 지금은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소독된 물로 관리하리라 믿지만, 낡은 데크 사이로 수로 처럼 흐르는 곳은 아쉽게도 물까지 더럽게 느끼게 만듭니다. 밤에 최소한의 조명만 있다면,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괜찮은 상태를 보이는 1층 식당입니다. 점심때 도착하여, 파타야 해변 및 시가지라 먼 곳인지라, 이곳에서 점심을 단품 주문으로 식사하였습니다. 흔하디 흔한 코코넛 주스와 Tom Kha Kai Rue(치킨 코코넛 밀크 수프), Yum Nua Yang(매운 양념의 쇠고기 샐러드) 입니다. 코코넛 수프가 정말 제 입맛에 딱이었으며, 달고 깊고 부드러운 맛이 매운 샐러드와 같이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같은 식당에서 다음날 조식입니다. 종류나 퀄리티는 딱 올시즌즈. 기대 이상도 기대 이하도 아닙니다. 허나 그나마 좋게 남았던 전날 점심의 이미지가, 이날 치킨 수프에 들어있던 체모로 박살났습니다. ㅠㅜ  혐오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어메니티 들입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알록달록하여 아이들은 보기에 좋아할 듯하나, 퀄리티는... 샴푸와 샤워젤은 쓰지 않길 권합니다. 웰컴 과일은 의외로 무난하며, 물은 이비스와 더불어 재활용이 가능한 병을 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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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찬영 2013/02/04 23:16 # 답글

    특이한 포스트인거 같아요 ㅋㅋ 호텔을 리뷰하시는 포스트는 거의 못본거 같았거든요
  • 젝토스 2013/02/04 23:20 #

    이 경쟁 삭막한 세상 어떻게든 튀어야 살아남습니다 ㅋㅋㅋ 호텔만 리뷰하는 분들은 좀 드물긴 하네요.^^ 블로그 첫 댓글 감사합니다~
  • 찬영 2013/02/04 23:24 #

    ㅋㅋㅋ 포스트 경쟁시대군요 저도 요번에 호텔 가봤으니 한번 리뷰를 해봐야겠네요... 자주놀러올께요~
  • 젝토스 2013/02/05 10:23 #

    감사합니다. 첫 링크시네요 저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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