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약을 저렴하게 / 합리적으로 하는 방법? 이 블로그의 <핵심>이자 요약 by 젝토스



 많은 여행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배낭여행객들이 주로 머무는 게스트하우스나 저가형 호텔/모텔/민박에 비해, 4성급 이상의 호텔의 경우, 예약할 때 고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저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나의 여행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고, 식음료 및 레저 시설 들로 재충전을 더욱 도와줄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숙박비는 만만치 않습니다. 상위 1%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용객들에게 숙박비는 가장 큰 고려 대상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숙박비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고,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이러한 것에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에 의문점을 품고 계십니다.

 


 

 일단 저의 지난 1월 태국으로 간 <여행 예시>를 봅시다.


(2013/01/08~2013/01/17까지 9박 10일 동안, 총 8군데의 호텔을 호핑)

 


제가 공부하고 준비한 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여러 포스팅으로 추후 자세하게 가르쳐 드릴 예정이니, 모르시는 부분은 부담없이 건너뛰십시요)


1. Marriott의 맴버쉽을 미리 신규 친구 추천 프로모션으로 가입
    혜택 : 첫 5 투숙 동안, 1 투숙 당 2,000점 추가
2. Marriott의 상위 등급 취득. (Taste of Platinum를 신청하여 받고 2013/2/28까지 Platinum 획득)
    혜택 :  모든 투숙당 조식/라운지 무료, 추가 50% 포인트 적립, 환영 선물(간식/음료/주류 혹은 추가 포인트), 가능 여부에 따라 무료 업그레이드
3. Marriott Gift Card 할인 구매
    혜택 : $1,650을 $1,500으로 10% 할인 구매 + 리베이트 사이트 경유하여 구매 금액의 5% 캐쉬백
4. Marriott Megabonus 프로모션 등록
    혜택 : 1/15까지의 Marriott 2 투숙당 1회 무료숙박권 제공 (Marriott Category 4 까지의 호텔에 이용 가능)
5. Marriott 의 최저가 보장 프로그램(링크참조)인 LNF(Look No Further)을 적극 활용
    혜택 : 숙박 비용을 경쟁사의 최저가에 맞추고 다시 추가로 25% 할인)
6. Accorhotels의 상위 등급 취득. (높은 등급의 비자 신용카드 정보만 입력하면 1년 간 Platinum)
    혜택 : 포인트 2배 획득, 일부 호텔에서 환영 선물, 일부 호텔에서 가능 여부에 따라 업그레이드
7. Accorhotels의 프로모션인 Supersale 이용
    혜택 : 평소 일반가(Regular Rate)의 40% 할인. (한정된 객실만 제공합니다. 즉, 프로모션이 열리면 빠르게 매진됩니다.)
8. Topcashback 사이트(리베이트-링크참조)를 경유하여 예약
    혜택 : 당시 Accorhotels계열은 8% 캐쉬백 (Marriott는 LNF를 성공하여 캐쉬백이 이루어지지 않음)
9. IHG 2년차 Ambassador Membership를 $150에 Renew하였음
    혜택 : 포인트 사용 시, 10% 캐쉬백 추가 (기존의 혜택에 더하여)

 


날짜호텔비용보상실비용기타 추가로 받은 혜택
일반가합 : 약 110~120만원총비용 : 704,073원총실비용 : 366,718원
1.8Novotel Bangkok Fenix Silom 1,295THB (supersale)138Pts,$4.7Rebate, 75mile37,000원과일
1.9JW Marriott Bangkok 3,554THB (LNF)3,613Pts, 1/2FN(Cat4)35,643원스위트업그레이드,조식,라운지,아이스크림,쥬스,과일
1.10Ibis Bangkok Siam 793THB (supersale)34Pts, $3.28Rebate, 43mile23,356원-
1.11All Seasons Pattaya    1,265THB (supersale)72mile44,718원과일
1.12JW Marriott Bangkok  3,554THB (LNF)3,614Pts, 1/2FN(Cat4)35,633원조식,라운지,아이스크림,쥬스,과일
1.13Renaissance Bangkok Ratchaprasong 3,752THB (LNF)3,433+5,000Pts(벌레 클레임), 1/2FN(Cat4)-6,330원조식,라운지,치즈,크래커,과일
1.14Pullman Bangkok King Power 1,871THB (supersale)200Pts,$4.85Rebate, 108mile55,488원과일,세면용품백
1.15Courtyard Bangkok 2,945THB (LNF)1,266Pts,1/2FN(Cat4)39,960원조식,라운지,과일,간이점심
1.16Holiday Inn Express : Hong Kong, Soho 13,500Pts-101,250원캔음료*3,오레오


* 일반가합은 일반적인 체인공식홈페이지, 대행사 등에서 동시기 고시된 일반적인 최저가를 합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면 JW Marriot 경우 4,026++요금으로 2013년 신년 프로모션 중이었고, 이를 반영. 특별한 것이 없는 경우 선불 요금으로 비교하였습니다.


* 홍콩의 포인트 숙박을 제외한, 모든 예약이 Marriott LNF이거나 Accorhotels Supersale임을 아실 수 있습니다. Marriott의 최저가 보장 프로그램인 LNF은 다른 체인의 프로그램에 비해서 성공하기 수월한 편이지만, 이와 같이 4개나 성공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그것도 3개는 할인폭이 큰 편이죠) 보통, 정말 많은 시간을 구글링에 투자하여야 합니다. Accorhotels의 supersale은 비수기/성수기, 주중/주말 등에 많이 영향 받습니다. 인기 공연 티켓처럼 10분 만에 매진되는 일은 드물지만, 아무래도 좋은 호텔/좋은 시기의 할인 객실은 빨리 매진됩니다. 저는 Supersale이 열리고 1시간 내에 4군데를 예약하였습니다. 덕분에 동선이 꼬인 면이 있습니다.


* 보상 및 실비용의 계산 방식은 본 블로그 각 호텔 리뷰에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납득하지 않으시면, 표의 호텔 이름을 클릭하시면 링크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이해가지 않으시면 질문해 주시면 됩니다.


* 기타 혜택은 실비용 계산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덤이 저렇게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이 상위 등급을 미리 취득하지 않았다면, 받을 수 없는 혜택입니다. (실제로 JW 수준의 호텔에서 의 조식+라운지는 2인 숙박 시, $40 이상의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Holiday Inn Express 및 Ibis 등에서 최고층을 받는 등의 결과도 상위 등급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가능성이 낮았을 것입니다.

* 최저가 검색 후, 대행사로 예약하면 보통 포인트든 무료 숙박이든 보상은 10%를 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100만원가량을 실비용으로 지출하였을 것입니다.

* 즉, 공부를 함으로써 거의 2/3의 결제비용으로 호텔에 숙박, 게다가 그 중에 무려 절반 가량을 포인트나 무료 숙박 등으로 돌려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비용 1/3)

 

 

 

 

 

 


자!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이제 이런 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숙박 예약을 하는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해하여야 합니다.


1. 호텔 예약 대행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Hotels, Expedia, Agoda, On Hotels, Booking.com, Venere, Otel.com, Hotelopia, Get a room, Skoosh, Hotelclub 등등등 수많은 회사들이 온라인 상에 난립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같이 최저가라고 광고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들을 통한 예약이 정말 실제로 최저가일까요? 가장 합리적일까요?


 답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입니다.


 일단 이들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이들이 아닙니다. 예약을 모아서 대행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업체들입니다. 이들도 마진을 챙겨야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체인에서도 마진을 챙겨야 합니다. 각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마진 내에서만 할인 및 프로모션, 그리고 보상(포인트 등)이 가능합니다. 즉, 중간 유통을 한 번 더 거치는 대행사가 더 합리적일 수 는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지만 약간의 예외는 있습니다. 출혈을 감수한 이벤트와 보상 정책의 호환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벤트 : 이 장점은 한시적입니다. 각 대행사는 신규 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해, 또는 과거의 단골을 재포섭하기 위해 일정량의 손해를 감수하고도 (혹은 제로마진) 할인 혹은 대량의 보상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포인트를 쌓으면 그 포인트가 아까워서 계속 이용하려는 습성을 가진 소비자를 노린 마케팅입니다.

 

보상 정책 : 이들은 각 호텔 체인내에서만 통용되는 보상 수단(포인트, 무료숙박)과는 달리, 예약이 가능한 모든 호텔에서 보상을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예를 들면 Intercontinental Seoul Coex와 Aloft Bangkok, 그리고 JW Marriott Cairo는 셋 모두 가입 체인이 다른(각각 IHG, SPG, Marriott) 호텔들입니다. 그러므로 자체 체인 맴버쉽에 가입하여, 포인트를 쌓으면 해당 체인 내에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한다면, Intercontinental과 Aloft에서 같은 종류의 포인트를 쌓아 JW Marriott에서도 무료숙박을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각 체인별로 포인트를 쌓으면, 낭비되는 포인트가 많아질 수 밖에 없고, 상위 등급의 유지도 어렵습니다. (1년에 100일 호텔 숙박이 특정 체인에 몰아서 가능하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체인은 고작 1~2개입니다.) 즉, 궁극적으로는 호텔 선택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이 장점들은 생각 외로 작아질 수 있다는 점은 명심하셔야합니다. 호텔 체인의 상위 등급 우대(쉽게 말해 단골 우대)는 상대적으로 매우 큰 데에 반해, 대행사들의 상위 등급 우대 정책은 아예 없거나, 있다해도 새내기 등급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이번 여행에는 이 대행사가 가격이 유리해서 이용했다가, 다음 여행 호텔의 가격이 다른 대행사가 싸서 그곳에서 예약해야한다면, 이 과정이 되풀이 된다면, 결국 두 장점이 퇴색합니다. (숙박이 잦을 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2. 또 한 가지, 독특한 형태의 대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Priceline 등의 경매 형식의 예약 대행사입니다.
 이곳들은 일반적으로 지역범위호텔 등급(3성,4성,5성 등)을 고르고, 자기가 낼 수 있는 가격을 써 낸 다음, 호텔들에게 입찰시키는 방식입니다. 해당 조건과 가격에 판매 가능한 객실이 있다면 호텔은 입찰을 할 것이고, 그 중에서 반드시 선택을 해야합니다. 중요한 것은 1군데의 호텔이라도 입찰을 하면, 그 호텔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무조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나쁜 호텔이 걸릴 수도 있고, 교통이 매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이 따르나, 선택을 잘 조절하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은 아니고, 호텔의 숙박 비용이 매우 큰 (물가가 심하게 비싼 지역) 곳에서 단기간 숙박시 이용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각 호텔 체인을 통해 직접 예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하며, 공부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많은 호텔들은 특정한 체인에 가입하는 형태로 (치킨 가맹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본사 직영도 있습니다.) 운영이 되며, 본사에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하나의 예약형태와 보상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IHG(Intercontinental Hotel Group), SPG(Starwood Preferred Guest), Marriott, Hilton Honors, Accorhotels, Hyatt, Best Western, Carlson, Wyndham 등 다양한 체인들이 존재하고, 각 호텔들은 상이한 보상 정책과 상위 등급 우대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숙박비용에 비례하는 일정량의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적립량을 올려주며, 추가 혜택 및 무료숙박 등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체인에서 연간 숙박일수가 누적되면 상위 등급으로 승급하며, 승급 시에는 전세계의 같은 체인에서 추가적인 특전(무료 조식, 무료 라운지 이용, 룸업그레이드, 환영 선물,추가 포인트)이 제공됩니다. 이러한 특전과 프로모션을 중복 적용할 경우, 실제 돌아오는 혜택 및 보상이(숙박 자체는 제외하고도) 숙박비용에 근접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4. 각 로컬 호텔에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입니다.
 등급이 어느 정도 되는 호텔들은 대부분 자체 맴버쉽과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글로벌 체인에 속한다 할지라도 별도로) 일부의 경우 한 회사가 여러 호텔을 소유하거나, 체인과 유사한 형태로 공동 맴버쉽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국내 Accor호텔 대부분을 가진 엠베서더 그룹이 예입니다.) 이 경우, 글로벌 체인과 중복해서 포인트 적립 및 숙박기록을 누적시킬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보상의 정도가 크지 않고, 가격이 보통 공개되지 않아, 잘 이용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5. 예외적인 방법이나, 신용 카드 혹은 식음료 카드 등의 경우 1+1, 무료 숙박, 무료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의 경우 보통 소비되는 회비보다 큰 혜택은 제공하지만, 해당 회사를 통해 예약하고, 해당 카드로 결제하므로, 이 포스팅에서 설명할 많은 다른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신규 발급을 원할 경우, 조건이 없는 무료숙박의 혜택을 제외하고는, 신중하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이제 이 글의 핵심인, <합리적인 예약방법>입니다. 여러 번 읽고 명심하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1. 선불 요금, 패키지 요금 등 같은 호텔 내의 다른 타입의 예약을 고하라.
 선불 요금(사전결제)의 경우 예약 변경/취소가 안되는 대신에 가격이 일반적인 요금에 비해 10~20% 정도 쌉니다. 확정된 여행일정의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요금입니다만, 리스크가 있습니다. 갑작스런 사태에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리스크 입니다.(로컬 호텔에 직접 전화/이메일을 통해 사정한다면 가끔 환불/변경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텔 재량입니다.) 하지만 조금 억울한 리스크로, 너무 일찍 예약하면, 예약 후에 더 싼 요금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공실율이 높아 자체에서 할인 하는 경우도 있고, 특별 프로모션 가격/패키지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용하는 날짜가 비수기 등으로 객실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면,(여유가 없다면 시간이 지나면 줄어드는 공실율에 따라 선불 요금도 같이 올라갑니다.) 선불 요금 예약이 가능한 한계일 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방법입니다. (보통 숙박 7~14일 전)
 패키지 요금의 경우, 혜택이 붙을 수록 물론 비싸지겠지만, 가끔 일반 요금보다 싼 프로모션 패키지가 나올 수도 있으며, 아래 2번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합니다.


2. 최저가라해도 끝이 아니다. 타 업체의 최저가 보장 정책(링크)을 이용하라.
 최저가 보장 정책은 어떤 업체나 체인에서 특정 호텔 예약을 이미 진행하였는데, 자신들의 가격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추가적인 보상을 해주는 정책입니다. 이 방법은 숙박 비용을 절감하는데 굉장히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체인의 공식 홈페이지보다 싼 가격을 경쟁사에서 찾은 경우를 예로 들어 봅니다. 이 때,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최저가 보장 프로그램에 클레임을 하면, 최저가에 추가적인 할인이나 혜택까지 받고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방법과 혜택은 체인/업체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추후, 추가적인 포스팅을 할애해야 할 만큼 조건 및 방법이 복잡하기도, 성공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대게 공통적으로 찾은 경쟁사의 예약 타입(선불/일반)과 객실 타입(deluxe, suite 등과 조식/라운지 등의 추가 혜택)이 동일해야하고, 예약 후 1일 이내에 찾아서 신청해야 하며, 환율 차에 의한 고시 가격의 차이는 인정하지 않고, 바우쳐를 이용하지 않은 업체여야 합니다.
 IHG(Intercontinental Hotel Group)계열 호텔의 경우, 이것이 성공한다면 첫 1박을 무료로 해줍니다. 1박만 예약시에 이것이 성공한다면 무조건 무료가 되는 것입니다.(그만큼 성공하기가 매우매우 힘듭니다.) Marriott의 경우 찾은 최저가에 추가로 25%를 할인해주며, 여러 박 예약시에도 적용됩니다.(상대적으로 성공하기 쉽습니다)


3. 해당 호텔 체인으로 직접 예약 시 가능하다면 상위 등급을 미리 취하라.
 몇몇 체인은 손쉽게 상위 등급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추가적으로 포스팅 할 만큼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만, 어렵지는 않습니다. 각 체인별 등급별 혜택은 다양하며, 위에서 설명하였지만,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포인트 적립율 향상, 룸 업그레이트, 조식/라운지 제공, 환영 선물 등이 있습니다. 너무 쉽게 상위 등급을 취득할 수 있는 경우 혜택이 그다지 크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없는 것보다는 월등하고, 생각보다 강력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Marriott 체인의 경우, TOP-taste of platinum를 3~4개월 동안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상위 등급인 Platinum과 동일한 대우를 해주며, 무조건 조식 무료+라운지 혜택 및 선택 가능한 환영 선물을 줍니다. 환산할 경우 혜택이 $50을 훌쩍넘는 값어치를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가능하다면 리베이트(링크) 사이트를 반드시 경유하라.
 이것은 호텔에 국한된 이용법이 아닙니다. 역시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클릭 몇 번에 적게는 1%에서 많게는 15% 정도(일부 스팟 이벤트)까지도 캐쉬백을 해주는 이들 리베이트 사이트들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가만히 앉아 준다는 떡도 못 받아 먹는 셈이 됩니다. 캐쉬백 적립 자체는 쉬우나, 적립금을 돌려받는데 까지 약간의 제약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5.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라.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만, 본인이 여행 갈 타이밍에 적절한 프로모션이 있냐가 문제입니다. 자주 정보 사이트나, 호텔 체인 사이트를 들락거리고 체크해야 누릴 수 있는 이점입니다. (자동 응모 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자기 계정으로 수동 등록을 시켜야 합니다.)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일정 기간 동안 투숙 시 마다 일정/배수 포인트 혹은 할인을 제공하는 형식 등의 비달성형 프로모션과, 일정 기간 내에 몇 박 시 일정 포인트/무료숙박을 제공하는 등의 달성형 프로모션이 있습니다. 대부분 각 분기별로 프로모션이 순환하는 편입니다. 가입시에만 등록 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있으니, 어떤 체인에 가입하실려면 가입 프로모션 정보부터 확인하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대수롭지 않아 보이나, 특정한 경우 프로모션이 많이 중복된다면, 거의 포인트 리턴이 소모비용의 100%에 육박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예약하고 숙박하기 전에만 등록하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예약 후에도 가끔씩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6. 결제 수을 고민하라.
 간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 항목입니다. 의외로 이것의 영향력은 큽니다. 현금의 경우 환전 수수료로 인하여, 카드 수수료보다 그리 큰 혜택을 누릴 수는 없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품권입니다. 상품권을 미리 구할 수 있다면, 이것의 할인율은 꽤나 큰 경우가 많습니다. 상당히 넓게 통용되는 신세계/롯데 상품권 등에 비해, 호텔 전용 상품권은 사용처가 제한적이므로, 할인율이 10% 전후입니다. 위의 방법으로 다 할인 받고도 추가로 10%를 할인 받는 셈입니다. 특정 호텔마다 종이 상품권 혹은 거래 가능한 바우쳐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미리 구입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재판매의 경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적정량만 구입합시다.)
 글로벌 체인의 경우 Marriott사가 전세계 모든 Marriott 호텔의 숙박과 부대시설 이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를 팔고 있습니다. 현재 본사에서 직접 사는 것은 할인이 되지 않지만, 기프트 카드 거래소에서 1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높은 할인율에 비하여 사용처가 많은 편이므로 잘 구매하신다면 매우 유용합니다. 역시 이것과 관련하여 추후 포스팅 합니다. 선불 요금 들은 미리 신용 카드로 지불하는 방식이므로, 사실 상품권(기프트카드) 사용 등이 불가능합니다만, 직접 로컬 호텔에 요청할 경우, 체크 아웃 시 카드를 취소하고 상품권 등으로 다시 결제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상 물어봅시다!


 

모두 합리적인 호텔 숙박을 위해 화이팅~!


덧글

  • 팔양 2013/02/14 09:36 # 삭제 답글

    형 이런 실제적인 정보들을 다 공개하시면 나중에 '다른 길' 찾게되실 때 어쩌시려구요 ㅋㅋㅋ
  • 젝토스 2013/02/14 12:39 #

    다른 길이 풀타임 블로거일 수 도... ㅋㅋㅋㅋㅋㅋ
  • 찬영 2013/02/18 13:57 # 답글

    오 유용한 정보네요 ㅋㅋ 저는 1박하는데 11만원 나왔는데 유럽여행 40일중에 딱 하루... 그것도 참 고민되더라구요... 학생신분으로써 ㅋㅋ

    물론 너무 편했어요 편했는데 좀 심심하더라구요.... 전 민박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 불편해도
  • 젝토스 2013/02/18 15:06 #

    ㅎㅎ 저도 근 십 년 간은 배낭여행 할 때 거의 게스트 하우스 아니면 민박을 이용했답니다. 새로운 것을 알고 나니, 거의 비슷한 비용에 호텔에 머무를 수 있다는 메리트를 버리지 못하겠어요 ^^
  • 이카루스 2013/05/12 11:12 # 삭제 답글

    우현이 들어왔는데,, 알기쉽게 정리 잘해놓으셨네요. 계속 읽어볼게요~^^
  • 젝토스 2013/05/22 22:27 #

    자주 업뎃해야하는데,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너무 심하게 바빠졌네요 ㅠㅜ 읽어보신다는 분 때문에 힘내서 업댓해야겠습니다 ^^
  • 꼬장이 2013/08/07 20:00 # 삭제 답글

    너무 좋은 글을 이제서야 보내요.

    열심히 공부해야 겟어요
  • 화니맘 2013/08/16 17:33 # 삭제 답글

    너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처럼 뭐든지 노력하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
    즐겨찾기 해놓구 많은 도움 받을께요 정말 감사드려요^^
  • 나뭇결 2014/01/08 01:09 # 삭제 답글

    전 초보인데 정말 대단해보이시네요 ㅎㅎ
    좋은정보잘읽고갑니다 감사요~^^
  • 2017/02/05 23:02 # 삭제 답글

    바쁘신 와중에 넘 잘 적어놓으셔서 북마크하고 눈팅중입니다. 이번에 홍콩 갈거라 스카이시티 메리어트 투숙 계획이거든요 어떻게든 젝토스님의 스킬을 싹다 따라해서 최고로 효과적인 숙박하고싶네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