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카오슝] Crowne Plaza E-DA world (Kaohsiung, Taiwan), 2 Queen Bed Room by 젝토스


호텔명 : Crowne Plaza E-DA world (Kaohsiung, Taiwan)
숙박일 : 2011/11/01, 1박
객실형 : 2 Queen Bed Room
숙박비 : 사전결제 3,366 TWD (3,060 TWD +)
보상 및 혜택 : 5,410 Points, 조식&라운지, 웰컴 과일&쿠키
환산 비용 : 3,366 * 39.28 (1TWD = 39.28원) - 5,410 * 7.5 (1포인트당 7.5원) = 91,648원

* 사진 후기는 항목 리뷰 아래에 있습니다. 사진의 숫자/용량이 많은 편입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진의 자동 리사이징이 되니, 더 읽기 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질>
상당히 훌륭합니다. 크라운 플라자 정도되면 당연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위치적인 특성상 귀빈들이 올만한 위치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도, 직원들의 친절함은 확실했습니다. 물론 당시 PCR gold & ambassador 등급이 있었지만,(사실 그리 높은 등급도 아닙니다. ambassador는 인터컨티넨탈에서만 우대하고, 골드는 워낙에 얻기 쉬운 터라.) 깍듯하게 따로 모시고 불편한게 없는지 하나라도 더 챙겨줄려고 먼저 연락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객실만 예약했음에도 조식 및 라운지 제공을 받았고, 친절히 설명까지 해주었습니다.) 라운지 조식 때도, 심심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말상대를 해주었고, 대만 음식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저녁식사가 있던 식당에서도 영어가 부족함에도 사람 여럿 바꿔가며 메뉴 설명에 애를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실율이 높아 보임에도, 충분한 숫자의 직원들이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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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및 디자인, 뷰>
전반적인 분위기는 고급스럽습니다. 로비 및 복도는 크라운 플라자 답게 제법 우아해 보입니다. 다만 객실 내장 등이 아쉽습니다. 홀리데이인 등에서 주로 쓰는 보드&시트지 재질의 내장 마감들이 편안하긴 하나, 격조있게 보이기엔 무리입니다. 이곳 위락단지 특성 상 8개층의 낮은 건물이고, 가든뷰와 시티뷰가 있으나, 시티뷰는 건너편 아울렛 건물과 Skylark라는 호텔에 시야가 완전히 가로막힙니다. 가든뷰는 나쁘진 않으나, 뷰를 기대하시고 올 호텔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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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상태>
흠 잡을 만한 것은 크게 없습니다. 제 객실은 가족 단위가 많이 와서인지, 전반적인 깨끗함에 비해 욕조/욕실 등이 좀 낡아 보이긴 했습니다. 부대시설 및 공공장소 모두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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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및 접근성>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카오슝 지역에 있으나, 카오슝 여행을 위해 이곳에서 묵으실 수는 없는 위치입니다. 관광객이나 비즈니스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가 없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유일한 이점은 대만 최대의 절이자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포교를 하는 종파의 중심인 불광사가 가깝다는 점입니다.(매우 거대합니다. 불광사 견학 자체는 추천합니다.) 아울렛 쇼핑 + 놀이 동산도 있지만, 굳이 이 곳에 와야할 이유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호텔 정문에서 탈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자주 있어 의외로 시내로의 접근성이 확 떨어지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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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부대 시설도 가족 단위를 배려한 느낌이 강합니다. 수영장은 실외풀에 비해 실내 스파풀 & 유아용 풀이 상당히 크고 규모있으며, 안전 요원 겸 베이비시터가 같이 놀아주고 약간의 교육도 합니다. 조촐하지만 워터슬라이드까지 있는 곳입니다. 라운지는 비즈니스 방문객이 거의 없는 이 곳의 특성상 1층에 작은 규모로만 있습니다. 식당은 중식당만 방문하였으나, 맛도 괜찮고 정말 친절합니다. 번호가 달린 셔틀버스가 무료이진 않으나, 호텔 내부까지 들어와서 고속철역 등 시내 주요지역을 연결합니다. 사실 아울렛과 놀이동산이 같은 단지(E-DA world)이고, 연결되어 있으니, 이것도 부대시설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사우나, 피트니스, 스파도 잘 되어있다는 이야기가 많으나, 필자가 방문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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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합리성> (실숙박비용이 아닌 일반적인 Regular / Advanced Purchase 금액으로 고려)
택스 포함하여 숙박료 13만, 식당의 요리 3개에 4.5만 등 우리나라 호텔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입니다.(봉사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나름의 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의 유사한 레벨 호텔 2/3이하의 비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나 시설에 비하면 비싸지 않습니다. PCR 골드나 플래티넘이라면 라운지나 스위트 업그레이드등을 잘 해줄 것으로 보여,(공실율이 좀 높은 듯 합니다.) 상위 등급이 있다면, 비용면에서는 더욱 합리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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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장점도 꽤 있으나, 교통/접근성에서 너무 가치가 떨어지는 곳입니다. 철저하게 현지 대만인들을 위한 호텔이라고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만에 오랜 기간 머무실 예정이 아니라면 추천해드리긴 힘듭니다. 몇 안되는 장점인 불광사도 사실 카오슝 시내에서 당일 치기 여행이 어렵지 않습니다. PCR 상위 등급이 있고, 가족단위로 쉬면서 불광사/쇼핑/놀이동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만, 굳이 대만에 와서 이곳에서 그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본인은 어떻게든 대만에서 IHG계열(Intercontinental Hotel Group)의 호텔에서 묵기 위해 끼워넣은 호텔이고, 숙박중에는 만족했습니다만, 호텔 자체가 목적의 하나이었기에 가능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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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는 공식 홈페이지 정보입니다.
http://www.crowneplaza.com/hotels/us/en/kaohsiung/khhwk/hoteldetail/photos-tours

* 유의점 :  2011년 10~11월 당시 IHG 공식홈페이지에서는 2 Queen Bed Room만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2월 현재, 스위트룸과 여러 단계의 객실이 모두 예약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1 King/2 Single deluxe와 2 Queen superior, 2 Queen deluxe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2 Single과 2 Queen 가격이 같다는 점도 이상하고, 2 Queen Superior과 2 Queen Deluxe 가격이 500TWD + 차이가 나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불분명합니다. (뷰는 둘다 시티뷰/가든뷰가 가능합니다...) 다만 1 King Premier라는 단계가 있는데, 객실과 베란다 사이에 개방형 욕실이 위치하는 독특한 구조로, 상당히 매력적이라 합니다.(이것이 500 TWD 비싼 룸이 아닌가 추정합니다.) 가든 스위트는 이곳의 최상위 스위트룸으로, 35000 TWD +정도 하며, 일반적인 스위트들과 다르게 아예 독자적인 정원이 존재합니다. 정원 내에는 풀과 바도 있습니다.




건물 외관, 로비 및 복도의 모습입니다. 약간 고전풍을 지향하는 크라운 플라자 다운 디자인입니다. 객실에까지 적용이 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곡선을 많이 사용하고, 화려한 장식품을 굉장히 다수 이용합니다. 4번 째 사진은 로비층의 상점들이 들어선 복도인데, 스테인드 글라스는 코믹하기도해서 신선했습니다.








객실 및 욕실 사진입니다. 밝고 화사한 가족을 위한 새집 느낌입니다. 하지만, 복도 및 로비의 고급스러움은 어디론가 실종되었습니다. 가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플하고 편안하기는 하나, 합성보드판에 시트지를 붙인 마감은 럭셔리와는 거리가 멉니다.(시트지라도 우든 스타일이 아니었다면 좀 더 있어보일 수 있었겠습니다만) 오히려  욕실은 각 공간이 모두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한 장점이 되나, 욕조나 세면대가 좀 낡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동 동반 가족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객실뷰 및 호텔 앞 거리의 풍경입니다. 가든뷰의 편안하고 호사스러운 느낌이 반대쪽(거리)보다 훨씬 좋습니다. 소소하지만 음악분수처럼 공연(?)이 있으며, 성수기에는 이벤트도 있을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웨딩에도 적합해 보입니다. 아래 3장의 사진인 거리 풍경에서 보듯, 도로 건너편이 크라운 플라자와 같은 높이의 호텔과 아울렛으로 시야가 막힙니다.










호텔의 큰 장점 중에 하나인 수영장입니다. 밤의 분위기가 상당히 돋보입니다. 비수기인 탓도 있지만, 정말 조용해서 쉬기엔 만점입니다. 실내풀(유아풀, 스파풀)이 더욱 크며, 사진에 살짝 아기들이 보입니다만, 맡기면 안전요원들이 같이 놀아줍니다. 탈의실 및 샤워실은 평범했으나, 공기청정기(제습)에서 센스가 느껴집니다.









라운지의 모습입니다. 비즈니스 방문객이 거의 없는 특성 때문에, 1층 로비 옆에 위치하고 있고, 좁은 편입니다. 조식 시간에 찍은 사진들인데 기품있게 놓여져 있고, 맛도 있으나, 종류에 약간 아쉬움을 느낍니다.(독특하게도 대만 현지의 3가지 종류의 차가 냉장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상품화 되지 않고 호텔에서 직접 우리고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실제 식사입니다. 한 접시와 밀크티를 가볍게 먹고는 신문을 보며 쉬고 있었습니다만, 라운지 여직원이 친절하게, 따로 조식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먹은 건 뭔가요? 하니, 에피타이져라고 합니다;;; 광동식/대만식/서양식 3가지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아래 2장의 사진이 제가 고른 대만식 국수와 부드러운 순무 튀김, 계란전 등이었습니다. 매우 맛있어서! 덕분에 엄청난 과식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삼겹살도 나쁘진 않습니다...








중식당 Crowne Palace의 모습입니다. 약간 독특한 대기실이 존재합니다.(2번째 사진) 혼자 방문하여, 요리를 3가지를 주문하니 놀라워합니다만, 맛이 좋아 모두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아래 3장이 차례로 Cantonese Noodle, Wok Fried Scallop with XO Sauce, Wok Fried Diced Beed in Dried Chilli and Garlic 입니다. 바삭한 식감과 강한 풍미의 내장류의 고기가 들어간 광동식 국수도 맛있고, 가리비 볶음도 XO소스의 맛을 약하게 잘 살린 편입니다. 장조림같은 마지막 고기는 보기보다 매우 부드럽습니다. 팁 제외 43,246원이 청구되었군요.









어메니티 들입니다. 욕실어메니티가 여느 홀리데이인과 같은 저가품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스위트룸은 어메니티가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면도기는 호텔의 급이 올라가면 잘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3중날을 주길래 한 번 써보았습니다만, 역시 수염이 뜯기는 느낌이 나더군요. 개인용품을 씁시다.









뜬금없는 웨딩 준비실의 모습입니다. 이곳 늦은 저녁에는 워낙에 할 일이 없어,(식당조차 9시반에 닫습니다.) 호텔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결과입니다. 다양한 색의 드레스가 눈에 띄는 군요.

덧글

  • folisin uk 2022/09/16 23:45 # 삭제 답글

    놀라운 텍스트, 나는 다음 텍스트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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