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베] Crowne Plaza ANA Ube, 2 Singles Executive Ocean View Non-smoking by 젝토스

호텔명 : Crowne Plaza ANA Ube
숙박일 : 2013/03/27 1박
객실형 : 2 Singles Superior City View Smoking
         ->2 Singles Executive Ocean View Non-smoking
숙박비 : IHG Point Breaks 4,500 포인트
            (공시요금 세금/봉사료 포함 9,500엔)
보상 및 혜택 : -
환산 비용 : 4,500 * 7.5(1포인트 당 7.5원) = 33,750 원





* 사진 후기는 항목 리뷰 아래에 있습니다. 사진의 숫자/용량이 많은 편입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진의 자동 리사이징이 되니, 더 읽기 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질>
안타깝습니다. 친절의 문제가 아니고, 프론트 로비에 사람이 2명 이상 있는 것을 보지 못헀습니다. 내국인 전용 웨딩호텔이라도 된 듯, 전 직원의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큰 규모의 공단이 들어선 우베시, 그리고 그 곳에서 가장 좋은 호텔인 이곳에 비즈니스 외국인 투숙객이 올 법도 한데, 아쉽습니다. (실제로 후기들을 구글링하면, 비즈니스 방문객이 많았습니다만.) 마지막에 Invoice를 뽑아달라는데, 직원을 두 번 바꿔가며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라 그냥 나왔습니다. 하지만 예약시에 non-smoking 룸이 없었는데,(공홈에서, 예약시 non-smoking 만실이었고, 체크인 당일 날 전체 만실이었습니다.) 체크인 시에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2 Singles Superior City View Smoking -> 2 Singles Executive Ocean View Non-smoking으로 성공한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Executive가 12층이고, Superior가 13층인 것도 뭔가 이상합니다만...) 거기에 객실에 기본 비치된, 입욕제와 수면마스크 때문에 3점을 줍니다. (다른 욕실 어메니티 조차 대형 리필형이라 실망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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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및 디자인, 뷰>
건물 외관 저층부는 위압감을 줄 정도로 박력 있습니다만,(아래 공간이 실외 주차장이라 그나마도 아쉽습니다.) 내부는 글쎄요. 로비가 일단 처음에 어디에 있는지도 못 찾을 정도로 비좁았습니다. 로비층은 웨딩 관련 샵으로 가득 들어차 있고, 호텔 숙박객을 크게 배려하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뷰는 오션뷰를 받아서 바다가 보입니다만, 일단 공장 꿀뚝 연기가 매우 크게 보일 정도의 대규모 공단이 압권입니다. 색다르고 장엄할(?) 수는 있지만, 객관적으로는 낮은 점수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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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상태>
그나마 관리 상태는 양호 합니다. 일본의 ANA-Intercontinental 계열 호텔이 다 그렇지만, 연식이 제법 있습니다. 그런 것에 비해서는 관리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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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및 접근성>
 우베신카와역에서 약 5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고, 역에서 내리면 호텔 옆의 전파수신탑이 있어 쉽게 찾을 수는 있습니다. 근처에 시장도 있고, 음식점들도 제법 포진해 있습니다. 우베시 자체가 좀 한산한 것을 생각하면, 좋은 위치입니다. 다만 넓게 보면 우베시 자체가 그다지 숙박할 만한 곳이 되진 않습니다. 신칸센이 들어가지 않고, 볼거리도 없고, 그렇다고 시골의 고즈넉한 정취 등을 기대하기에도 힘든 그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도키와 공원을 빼면 그냥 공단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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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처음 예약할 때, 크나큰 생각 없이 예약을 한 터라, 이렇게까지 부대시설이 없는 줄은 몰랐습니다. 클럽라운지/수영장/피트니스가 모두 없는 크라운 플라자라니, 상상도 하지 못했답니다. 운동을 여행 중에도 꼭 하는 저로서는, 너무 개인적인 충격이 커서, 체크인 할 때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후쿠오카 크라운 플라자도 투숙객에게 수영장 이용료를 3,000엔 청구한다고 하여, 저는 Hilton 이용자가 아님에도, 이번 여행에서 힐튼으로 예약한 기억이 납니다. 일본 ANA 계열 크라운 플라자들은 다른 곳의 크라운 플라자들과는 상식이 맞지 않는 곳들로 보입니다. 1점이 아닌 이유는, 일식당이 호텔답지 않게 가격이 저렴한 편이서 입니다. (맛은 평범하고, 다른 식당들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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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합리성> (실숙박비용이 아닌 일반적인 Regular / Advanced Purchase 금액으로 고려)
가장 싼 1single standard ocean view가 비수기에 9,000엔 입니다. 크라운 플라자로는 상당히 저렴한 요금이지만, 그 값어치를 하지 못합니다. 객실 온리에 9,000엔이면 일본에서도 도쿄 중심부를 제외하면 이보다 좋은 객실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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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개인적으로는 IHG의 Point Breaks로 5,000포인트에 머물 수 있는 곳이라, 일정을 잡았습니다만, (사실 이곳 때문에 아키요시 동굴과 유다온천마을을 포함하는 일정을 짰습니다. 시모노세키행 배가 만실이어서, 먼 후쿠오카행 배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Point Breaks에는 정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숙박이었습니다. 정규요금은 물론, 다음 Point Breaks가 열리더라도, 비즈니스 방문 목적이 없다면, 굳이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중소도시의 전형적인 웨딩 호텔입니다. 방문객에 적합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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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기둥이 박힌 외관과, 구석의 엘리베이터 1기 옆에 있는 프론트 로비. 앉아 있는 일행이 없었다면,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객실에서는 Wi-Fi가 되지 않아 이 로비층에서 이용하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바로 좌측이 뷔페입구고, 뒤쪽인 상점인데, 오래 앉아있기가...






객실과 욕실 사진입니다. 약간 낡았지만, 기본적이고 청결한 상태에, 욕실엔 비데까지 있긴 합니다. 침구류 접은 것은 어째 좀 반듯하지 않긴 합니다. 한 번 눈 밖에 나면 하나하나가 아쉬운 가 봅니다.







객실 뷰입니다. (객실이 14층까지 인데, 12층이 Executive이고, 13~14층이 Superior 인 것도 조금 의아합니다.)

사진이 광각이라서 그리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론,두 굴뚝과 공장이 상당히 커 보입니다.

밤에는 굴뚝의 조명 덕분인지, 케러비안 해적의 해적 소굴이 생각나더군요.





엘리베이터의 층별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숙박객을 위한 부대시설이 부족합니다...

다음 사진들은 저녁식사를 한 "운카이"(雲海) 입니다. 리노베이션 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분위기도 그리 무겁진 않고, 음식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맛이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호텔 투숙 중,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 음식 사진 링크





각종 어메니티 들입니다. 입욕제와 아이웜마스크는 그나마 부족한 서비스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대용량 리필형으로, 조금 찝찝하고 아쉽습니다. (물론 크라운 플라자는 세계적으로도 브랜드 어메니티를 쓰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만) 비즈니스 숙박객이 많아서 인지, 페브리즈도 있네요.



룸서비스는 의외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그에 비해 조식룸서비스는 컨티넨탈식이 2,000엔, 아메리칸식은 3,000엔입니다. 별로 이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 기타 체크인 시,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주고, 운카이에서 이용했으나, 주류는 할인 받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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