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5~29 일본 야마구치현/후쿠오카현 - 주요 여정편 (4) by 젝토스

 

<7> 도키와 공원

 

우베시를 오게된 가장 큰 이유는 호텔 프로모션과 도키와 공원이었습니다. 사실 일본의 공원 중에 1위로 뽑힌 만큼, 기대도 크게 했습니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에 늦잠 + 교통편 조사 미흡까지... 출발은 전차로 했습니다. 도키와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 처럼 보였거든요.

 

 

 

배차 간격은 OTL

 

 

 

 

 

 

 

 

도키와역에 내릴 때만해도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비단 도키와 공원과 관련이 있지 않더라도 이런 작은 역이 문 닫지 않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간이역 등을 잘 보존하고 유지했으면 합니다. 잘되는 곳도 자꾸 신축하지 말고, 예전 모습을 남기는 것이 더 경쟁력 있을 것 같습니다. 대도시는 편의상 어쩔 수 없더라도, 지방의 작은 도시들의 역사를 자꾸 쓸데없이 돈 들여 짓는 것은 낭비에, 볼거리 하나 더 줄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토건족 물러가라~  

 

 

 

 

 

 

 

 

 

역에서 나오니 표지판하나 없이 작은 마을 밖에 없습니다. 황당 했지만, 봤던 지도를 생각하며 무작정 북쪽으로 갑니다. 이때 32인치 케리어를 끌고 다녔습니다. 어디 맡길 라커도 없어서... 가벼운 복장이었다면 산책이라 생각했겠지만, 케리어가 있으니 산 넘고 물 건너는 느낌이었습니다. 도키와 호수로 생각되는 호수가 보여서 그나마 안심.

 

 

 

 

 

 

 

입구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제 케리어를 맡길 곳이 없었거든요. 관리소에는 사람 한 명 없고, 코인라커는 제 케리어가 들어갈 크기의 보관함이 없었죠... 결국 끌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ㅠㅜ

 

 

 

 

 

 

 

 

 

 

 

 

 

 

이 시기의 도키와 공원은 평온한 봄날을 여유를 보여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비록 벚꽃은 만개 직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피크닉을 오셨더군요. 구식이지만, 약간의 놀이기구와 원숭이 우리 등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끕니다. 여유를 가지고 산책을하고 자전거를 타기에는 매우 좋아보이는 공원이었지만, 솔직한 개인적인 평으로는 왜 이 곳이 일본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공원 1위에 뽑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주 보문호가 훨씬 매력있어 보이는데요.

 

돌아가는 교통편은 다시 전차를 타지 않았습니다. 출구로 나오니까 버스정류소가 있더군요. 그것도 우베신카와역(전차를 탄 그 곳)으로 바로가는... 배차간격도 더 짧았습니다. OTL * 500,000 입니다...

 

도키와 공원을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물론 이 큰 공원을 한 바퀴 돌진 못했습니다. 케리어도 있고...) 보고는,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좀 아깝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시간 때문에 스킵할 까 생각했던, 고쿠라 성으로 재빨리ㄱㄱ~

 

 

 

 

 

 

 

<8> 고쿠라 성

 

 

두 번 갈아타고 도착한 기타큐슈의 고쿠라역은 최신식으로, 마치 방콕을 연상케하는 고가보도와 모노레일형의 선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반대쪽 다른 역사로 쭉 뻗은 선로는 지지대가 몇 개 없어 더욱 시원합니다. 아치나 트러스를 이용한 것도 아닌데, 신기합니다. 이 역사에는 다행히도 제 케리어가 들어갈 코인라커가 있더군요! 해방

 

 

 

 

 

 

 

 

 

역에서 약간 거리가 있지만, 걸어갈만한 위치에 고쿠라성이 있습니다. 쇼핑 아케이드와 벚꽃길 등을 지나서 올 수 있어서, 힘들고 지루한 길은 아닙니다. 모퉁이를 돌자마자 맞이하는 거대한 해자. 본격적인 일본성의 포쓰를 풍깁니다. 기대기대 ㅎㅎ

 

 

 

 

 

 

어느 후문으로 들어가자 반기는 약숫물. 걸어오느라 진땀 뺏는데, 시원하게 한 잔 들이키구요.

 

 

 

 

 

 

성내의 길은 항상 이런식으로 약간은 좁고 천수각이라 불리는 가장 중심(가장 높은) 건물을 향해 일방향으로 뻗어 있습니다. 일본성은 옛날 전쟁 시에 적을 쉽게 막기 위해서, 이런식의 설계가 기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수각 앞의 광장은 이렇게 흐드러지게 핀 벚꽃으로 많은 시민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여러 일본 매체 및 문물에서 접하던 자리 쟁탈전은 볼 수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봄을 즐기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삼삼오오 이렇게 모임도 가지고,

 

 

 

 

 

 

 

 

애들은 해맑게 뛰어 놀구요.

 

 

 

 

 

 

취사가 허락되는지, 간간히 고기를 굽거나 음식을 만드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허락된 듯한 풍경입니다. 관리 및 뒷정리가 잘 된다면, 이런 것도 운치 있겠죠.

 

 

 

 

 

다정한 어르신 두 분도, 따스한 봄볕을 즐기시는 모양입니다.

 

 

 

 

 

 

축제라고 할 만큼 규모는 아니지만, 노점들도 들어서 있구요.

 

 

 

 

 

여기는 회사 야유회 자리를 찜한 곳인지, 엄청 크게 준비하더군요. 그 사이에 많은 벚꽃잎이 내려앉아있습니다^^

 

 

 

 

 

 

 

벚꽃과 어우러진 천수각의 위용은 ㅎㄷㄷ 합니다. 넋 놓고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치열했던 옛날의 흔적은 없고, 지금은 시민들의 쉼터가 되었군요.

 

 

 

 

 

천수각 내부에도 이렇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내부는 별거 없다는 사실을 들었고, 시간은 많지 않았어도 멍하게 봄과 벚꽃을 즐기는게 좋았거든요.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좋고~

 

 

 

 

 

 

 

야마구치와 우베에는 벚꽃이 아직 초창기였지만, 이곳 기타큐슈에는 딱 좋은 절정이었나 봅니다.

 

 

 

 

 

 

 

 

 

돌아가는 길의 살짝 노을진 성의 모습도 감탄스럽습니다. 높은 성벽 아래 곳곳에는 작은 퍼포먼스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사실 지나가는 분들도 눈여겨보지 않아서 생략~

 

 

 

 

떠나는 저를 마중나온 작은 보살님들이 많이 계시네요. 무채색의 돌들과 묘한 대비를 이루는 원색의 복장을 하고 계십니다. ㅎㅎ 저도 이젠 사요나라~~

 

 

 

 

 

번외1) 오는 길의 쇼핑 아케이드 사이에도 이런 골목이 있었습니다. 술이 절로 당길만한 분위기예요. 후르릅. 야식이 먹고 싶네요.

 

 

 

번외2) 와. 번거롭기만한 기모노를 왜 입나했더니 이렇게 고운 기모노도 많이 있군요. 여심을 자극하는 예쁜 디자인들입니다. ㅎㅎ


덧글

  • media tran 2014/08/23 15:40 # 삭제 답글

    몇몇 경보 시스템은 도난 방지의 목적을 제공 하나; 조합 시스템은 화재 및 침입 방지를 모두 제공합니다. 침입 경보 시스템은 또한 자동으로 침입자의 활동을 기록하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 감시 시스템과 조합 될 수있다.
    http://www.mediatranslat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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